함신익과 심포니 송이 오는 6월 16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6 마스터즈 시리즈 IV <베르디 레퀴엠>’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보훈부와 공동으로 기획됐으며, 6.25 전쟁 75주년과 제70회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무대로 꾸며진다.
이번 무대에서는 베르디의 대표 종교음악인 ‘레퀴엠’을 통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평화와 위로의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함신익과 심포니 송은 음악을 통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현하며,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특히 이번 공연에는 국내외 참전용사와 가족, 외교 관계자 및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한다.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기리는 동시에, 음악이라는 세계 공통의 언어를 통해 국제적 연대와 화합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2026 마스터즈 시리즈’는 지난 2월 말러 교향곡 ‘부활’을 시작으로 림스키코르사코프 ‘세헤라자데’, 쇼스타코비치 작품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삶과 내면을 조명하는 무대를 이어왔다. 이번 베르디 ‘레퀴엠’은 그 여정의 연장선에서 죽음과 구원, 평화와 안식이라는 메시지를 장엄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베르디의 ‘레퀴엠’은 웅장한 합창과 극적인 전개로 잘 알려진 작품이다. ‘진노의 날(Dies Irae)’의 폭발적인 에너지와 서정적인 선율이 어우러지며 인간 존재의 두려움과 희망을 깊이 있게 표현한다. 함신익은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의 섬세한 조화를 통해 작품 특유의 극적 긴장감과 숭고함을 무대 위에 구현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에는 소프라노 오미선,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테너 김동원,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이 솔리스트로 참여하며, 부천시립합창단과 인천시립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함신익과 심포니 송 오케스트라의 밀도 높은 연주와 정상급 성악가들의 하모니가 더해져 압도적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신익은 “베르디의 레퀴엠은 인간의 두려움과 구원에 대한 간절함을 가장 극적으로 담아낸 작품”이라며 “심포니 송과 뛰어난 독창자, 합창단이 함께 만드는 최고의 무대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함신익과 심포니 송 마스터즈 시리즈 IV <베르디 레퀴엠>’ 공연 정보와 예매는 예술의전당 및 놀티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달수 기자 dalsu0112@viva100.com